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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옛길 따라 걸으며 예술공연 즐겨볼까

등록 2017-09-01 10:51수정 2017-09-01 11:18

충남문화재단 ‘이제는 금강이다’ 1일 개최
강변 문화·예술·인문·역사 가치 재발견
금산~서천 종주, 공연 곁들인 인문학콘서트도 열려
금강을 탐사하며 주변 지역의 문화·예술·인문·역사를 재발견하는 ‘이제는 금강이다’ 행사가 1일 시작됐다. 지난해 행사에서 공주시민들이 금강을 탐사하고 있다. 충남문화재단 제공
금강을 탐사하며 주변 지역의 문화·예술·인문·역사를 재발견하는 ‘이제는 금강이다’ 행사가 1일 시작됐다. 지난해 행사에서 공주시민들이 금강을 탐사하고 있다. 충남문화재단 제공
금강 물길을 따라 옛길을 탐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예술공연도 즐기는 문화행사가 출발했다.

충남문화재단은 1일 오전 충남 금산에서 ‘이제는 금강이다’ 금강 종주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금산에서 출발해 강물을 따라 세종·공주·청양·부여·논산을 거쳐 23일 서천에서 막을 내린다. 앞서 31일에는 금강 발원지인 전북 장수 뜬봉샘에서 무사 종주 기원제를 지냈다.

이 행사는 금강 변의 문화·예술·인문학·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주제는 ‘금강 따라 걷는 옛길 여행’이다. 종주단과 지역별 20여명의 탐사대원이 탐사대를 꾸려 참여했다. 종주단은 소설 <금강> <그 겨울의 외출>을 저술한 김홍정 작가, 독도사진 작가인 이정호씨, 금강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해온 정경욱 감독이 맡아 이번 종주를 기록한다. 김홍정 작가는 강변 옛길에 스민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낸다. 산악전문가 김성선·조수남씨가 탐사대의 안전을 책임진다. 충남문화재단은 주제에 걸맞게 금산 자연의 길 걷기, 세종 조치원 원도심 골목길 투어, 공주 유구천 지천길 걷기, 공주 원도심 투어, 강경 근대문화길 걷기 등 지역별로 주제가 있는 걷기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금강을 탐사하며 주변 지역의 문화·예술·인문·역사를 재발견하는 ‘이제는 금강이다’ 행사가 1일 시작됐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서천군민들이 저산팔읍길쌈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충남문화재단 제공
금강을 탐사하며 주변 지역의 문화·예술·인문·역사를 재발견하는 ‘이제는 금강이다’ 행사가 1일 시작됐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서천군민들이 저산팔읍길쌈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충남문화재단 제공
이 행사가 각별한 것은 주요 경유지에서 여는 인문학콘서트 때문이다. 황혼이 짙어지는 저녁에 아름다운 금강 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꾸미는 무대이기도 하다. 박범신 작가, 김홍신 작가, 부여가 고향인 신광섭 울산박물관장, 오봉옥 시인, 김종술 오마이뉴스 기자, 양해남 평론가, 복권승 지천 생태모임 대표가 참여한다. 사전신청은 탐사경유 지역 문화원과 예총에서 하면 되며 신청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하는 시민에게는 래프팅, 모터보트, 황포돛배 체험 기회를 준다. 종주단 일정은 충남문화재단 누리집(cacf.or.kr)과 페이스북(facebook.com/ca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제는 금강이다’ 올해 행사 일정, 1일 금산에서 출발해 23일 서천에서 탐사의 막을 내린다. H6s충남문화재단 제공
‘이제는 금강이다’ 올해 행사 일정, 1일 금산에서 출발해 23일 서천에서 탐사의 막을 내린다. H6s충남문화재단 제공
충남문화재단 권혁성 주임은 “행사는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하므로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금강의 풍경과 해설을 시청할 수 있다. 많은 분이 참여해 금강의 참모습을 만끽하길 바란다. 퀴즈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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