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과 마누엘 알버레즈(왼쪽)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이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영국항공 기내에서 ‘영국항공 전주홍보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9월 한 달 동안 전주의 관광자원을 기내에서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영국항공은 세계 75개국, 200개 도시를 취항하는 영국 민간항공사다.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진행한 영국주간행사에서 영국항공과 상호 홍보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9월30일까지 한달간 기내에서 ‘동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주제로 전주시 홍보영상을 상영하기로 했다.
홍보영상은 소리 등의 무형유산, 슬로시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등 전주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2분 분량의 동영상이다. 이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가 선정한 단편영화 5편도 소개한다. 영화는 <봄동>(감독 채의석), <야간근무>(김정은), <가까이>(배경현), <혜영>(김용상), <오늘의 자리>(허지은) 등이다.
인천과 런던을 오가는 노선에는 전주시 홍보 책자도 비치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영국항공 기내에서 ‘영국항공 전주홍보 론칭 기념행사’를 열었다.
알버레즈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 비빔밥이며, 영국항공 기내식으로 이미 비빔밥을 서비스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다. 전주의 문화·역사와 전주국제영화제 등의 축제들은 세계적인 도시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알버레즈 지사장에게 전주시민증을 수여했다.
전주시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무작위로 뿌리는 홍보가 아니라, 여행을 다니는 비행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내하는 ‘마이크로 타기팅’ 기법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시장은 “글로벌 도시로 가는 큰 문을 열었다. 국내항공이 아닌 영국항공이 전세계 노선에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를 홍보하는 것은 그 자체가 전주는 이미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해외홍보를 위해 외국인용 페이스북 계정 ‘전주, 올 어바웃 코리아’(facebook.com/globaljeonju)를 영어로 직접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은 조회수가 3천건이 넘는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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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영국항공 기내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승수(왼쪽) 전주시장이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전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