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김치대축제가 1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됐다.
광주시는 22일까지 5일 동안 서구 염주체육관 일대에서 ‘오천년 김치맛, 광주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전시·경연·참여·공연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이번 축제는 ‘김치파동’을 겪은 지 보름 만에 치러지기 때문에 관람객 목표인 6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염주체육관에 김치역사관·김치생활관·김치상품화관·김치산업관 등 전시관 4곳을 설치해 김치와 재료 600여점을 선보이고,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개발한 김치상표 ‘감칠배기’의 제품들을 홍보한다.
핵심 행사인 전통김치 담그기, 김치 응용요리 등 2개 경연에는 전국에서 김치 명인·주부·학생·학원생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딸린 행사로 △김치와 밥 한 그릇 △김치명인과 김치 담그기 △광주 먹거리 5감 체험 △2005포기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을 진행해 관람객이 한데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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