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디어 체험전시 24일까지 전주소리문화전당
아이의 상상력 극대화 위해 미디어작품 등 23점 전시
아이의 상상력 극대화 위해 미디어작품 등 23점 전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국은 9월7일∼24일까지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어린이 미디어 체험전시-쿵짝쿵짝 알록달록 그래, 나는 미술이다!’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제16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미술가 14명(팀)의 설치 및 미디어 작품 등 23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 목적은 아이들 스스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스스로 작품에 대한 의미를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어린시절 꿈과 희망을 ‘태권브이’ 로봇으로 표현한 신이철의 대형 조형물, 긴 공기터널을 지나면 청명한 소리 세계가 펼쳐지는 이정윤의 ‘공기터널 프로젝트에이(A)’, 넘어가지 않는 흔들의자에서 새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전시 공간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이종덕 전북무형문화재 제43호(방자유기장)의 유기 수십 개를 전시해 드럼처럼 두들겨 보게 한 작업은 소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지역성과 신선함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에서 무슨 전시기획인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생각과 감상하는 힘을 길러주면 미술과 음악을 넘어 보다 많은 장르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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