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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노동자와 예술가의 ‘땀’을 담은 사진전

등록 2017-09-08 15:10수정 2017-09-18 14:05

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 프로젝트 전시회
주물공장 노동자와 무대 뒤 예술가 모습 포착
김태성 작가의 작품 <몽환적 태생>. 소촌아트팩토리 제공
김태성 작가의 작품 <몽환적 태생>. 소촌아트팩토리 제공
지금은 사라져 버린 무쇠솥을 만드는 주물공장의 노동자와 화려한 공연 무대 뒤의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들이 전시된다.

‘노동자x예술가 사진 프로젝트 땀’ 사진 전시회가 9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 광산구 소촌산단 안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열린다. 김태성(광주시 대변인실)·안갑주 사진가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 행사는 9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김태성 작가는 소촌산단 안에 있던 쌍합성 주물공장 노동자들의 정직한 땀을 밀착해 렌즈에 담았다. 쌍합성 주물공장은 1926년 8월 일제강점기 때 ‘용금철공소’로 출발해 2007년 폐업 전까지 80여 년 남짓 무쇠 가마솥을 생산했다. 2008년 <전라도닷컴> 기자 때 전라도 곳곳에서 넉넉한 웃음과 인심으로 한 평생을 살아온 어머니들을 담은 ‘우리의 엄니들’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던 김태성 작가가 이번엔 도시의 주물공장 노동자의 땀에 담긴 노동의 의미를 포착했다.

안갑주 작가의 작품 <무제>. 소촌아트팩토리 제공
안갑주 작가의 작품 <무제>. 소촌아트팩토리 제공
안갑주 작가는 예술가들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 1997년 발레단 사진을 시작으로 화려한 순간의 이면에 존재하는 예술인들의 땀과 노력을 세상에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문화재단 등과 협업하며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프레 비엔날레’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2018년 ‘광산구 산업단지 비엔날레’를 준비중인 광산구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광산구는 레지던시 작가 작품 전시회, 시민문화예술축제 문화예술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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