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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술이 아니라 윷에 취한 청춘들 한판 대결”

등록 2017-09-15 11:38수정 2017-09-15 15:05

전국 윷놀이 청춘챔피언십, 16일 전주 예선전
23일에는 결선대회…우승팀에 상금 100만원
‘2017 전국 윷놀이 청춘 챔피언십’ 서울예선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
‘2017 전국 윷놀이 청춘 챔피언십’ 서울예선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
“술 취한 청춘들 말고, 윷 취한 청춘들 모여라.”

전통문화의 중심을 표방하는 전북 전주에서 신명나는 윷놀이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하는 ‘2017 전국 윷놀이 청춘 챔피언십’ 전주 예선전이 16일 오후 2시 전당 건물 5층에서 열린다. 전주 예선에는 모두 32팀, 128명이 참가한다.

챔피언십 대회는 전국에서 4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26일 서울 예선을 시작으로, 9월2일 대전, 9월9일 부산 예선전을 치렀다. 오는 23일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국 윷놀이 고수 최종 36팀, 144명이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결선을 치른다. 상금은 우승팀 100만원, 2등 80만원, 3등 50만원이다.

윷놀이 경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의상·소품으로 마음껏 뽐내는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도 열린다. 최고 멋쟁이 1등에게 50만원, 2등에게 30만원, 3등에게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기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한문화관)에서는 △그때 그 시대, 한문화 체험 △윷점 운세 뽑기 △전통문양 한지 책갈피 만들기 △한지공예 체험 등 한문화 체험전도 진행한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대회는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청춘들에게 전통놀이 재미를 일깨워주는 자리이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호흡해 공동체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사업’의 하나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전통놀이 및 공예(한식)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들을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2017 전국 윷놀이 청춘 챔피언십’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팀의 모습.
‘2017 전국 윷놀이 청춘 챔피언십’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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