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권센터가 25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옛 충남도청)에서 문 열었다. 대전시 인권센터는 인권 교육, 인권 교재·프로그램 개발, 인권 강사 양성, 인권침해 행위 상담, 인권 민간단체 간 협력 등 시민의 인권보호와 증진 업무를 담당한다.
대전시 인권센터는 대전 기독교청년회(YMCA) 유지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시는 “대전시 인권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운영을 주도한다. 전문성·현장 대처 능력이 우수하고 시민 의견을 인권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시 인권센터를 문 열어 취약계층의 인권보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게 됐다. 이 인권센터가 시민 뜻을 모아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구실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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