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회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축제에서 선보인 막걸리.
“막걸리 넘칠때 김치 꽃피다.”
제2회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문화축제가 4~5일 전북 전주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과 한문화국제협회(KCI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주음식과 체험문화관광을 결합한 미식축제다. 고정 콘텐츠인 전주 막걸리·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마다 이와 어울리는 새로운 전북음식을 돌아가며 홍보한다. 단순히 음식을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음식 맛과 의미를 더하는 행사를 즐기면서 음식문화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이 목표이다.
올해 주제는 ‘맛있는 전주 세계로, 막걸리 넘칠 때 김치 꽃피다’이다. 전북지역에서 생산하는 막걸리와 김치를 맛볼 수 있는 ‘통합판매관’을 운영하고 테마·홍보관 전시, 공연, 체험을 진행한다. 100여개의 부스로 이뤄진 ‘전주 맛 명품음식관’에서는 막걸리 역사와 이야기, 막걸리 주안상, 가양주 특별전, 퓨전 김치 요리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축제에서 김관수 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표 공연은 ‘막걸리 아리랑 김치 쓰리랑 전국노래자랑’이다. 4일에는 예선을 거친 70팀의 본선대회가 열린다. 5일 열리는 ‘전국노래자랑2’에서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참가해 무대에 설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특징 중 하나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전주 맛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전북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1+1 김장김치 나눔 프로젝트’도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다.
대회장을 맡은 김관수 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은 “민간 엔지오단체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단체 활동을 통한 열정·책임감은 한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세계에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세계적인 엔지오운동을 통해 6대 한스타일(한글, 한옥, 한식, 한복, 한지, 한소리)을 융합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인의 5%가 한식을 찾을 수 있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 이 축제도 그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제2회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문화축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