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 합창단
충청방송, 고화질로 제작
케이블 방송사인 충청방송이 충남 서북부지역인 내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내포 그 아름다운 역사’를 자체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내포 그 아름다운 역사‘는 장복환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아 내포지역인 예산, 홍성, 서산, 당진, 보령 일대를 6개월여 동안 답사하며 이 지역의 인문사회적 특성과 독특한 문화를 고화질 영상물에 담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이 제작물은 ‘내포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고대에서 근·현대 독립운동가의 유적까지 문화층이 다양한 문화의 보고라는 특징을 잘 살려 냈다’는 시청자 평가를 받았다. ‘내포 그 아름다운 역사’는 지역에 산재한 마애불들의 역사적 의미를 밝혀 불교가 내포에 미친 영향과 국내로 전파된 과정, 천주교의 전래 등이 지역에 문화·사상적으로 미친 영향 등을 추적했다. 장복환 프로듀서는 “내포의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보존하고 지역 개발과 연계하기 위해 일본 시라카와합장촌을 탐방하기도 했다”며 “이 다큐멘터리가 케이블 방송사들이 우수한 영상물을 자체 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 그 아름다운 역사’는 충청방송 등 케이블방송사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방송사인 큐채널, 리빙텔레비전 등을 통해 올 해 말까지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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