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뒤 청소년프로그램 풍성
“열심히 공부한 당신! 이제는 쉬어가며 하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 및 휴식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인제 가을 음악제=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이 23~25일 교내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연다. 희망, 사랑, 평화의 주제를 담아 사흘 동안 오후 6시부터 릴레이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 음악제는 23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대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가해 즐길 수 있다.
공연 일정은 △23일=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의 희망연주회 △24일=해설과 함께 하는 장원상·김원명의 세계민요순례 △25일=소프라노 허미경과 폴란드 발라섹 현악4중주단이 함께 하는 가을의 하모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로 일어선 이희아(20)씨가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 10여곡을 연주하며, 세계 각 나라의 전통민요를 테너 장원상 교수(경성대)의 노래에 김원명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소프라노 허미경 교수(인제대)와 가족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현악4중주단 발라섹 현악4중주단의 합동공연도 볼 만한다. (055)320-3616.
개판 5분전=부산 금정청소년수련관이 27일 오후 부산대 지하철역 아래 온천천가에서 캐릭터 물품 판매축제를 연다. 청소년위원회가 선정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행사로서, 청소년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만든 캐릭터 물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판매도 할 수 있다. 청소년 진로상담과 각종 직업소개도 이뤄진다. (051)581-2070.
평화와 인권 강좌=아시아평화인권연대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부산 연제구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과 부산교대 강당에서 연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 민주노총 부산본부, 한울 장애인자활센터, 외국인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 부산환경운동연합 등에서 나서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인권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한다. (051)818-4749.
추억 속의 카페 음악의 밤=부산시립교향악단이 29일 저녁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연주회를 연다. 오페라와 팝 지휘로 명성이 높은 최선용 옛 경기도립 팝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애모> <사랑이 저만치 가네> 등 애창가요와 영화 주제곡, 추억의 팝송 등을 즐길 수 있다. (051)607-6070.
부산/신동명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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