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104년전 ‘이재수’ 를 기억한다

등록 2005-11-23 18:55수정 2005-11-23 18:55

영화 <이재수의난>의 한 장면. <한겨레> 자료사진
영화 <이재수의난>의 한 장면. <한겨레> 자료사진
‘이재수의 난’ 기념사업회, 콘서트·세미나 개최
1901년 제주항쟁으로 알려진 ‘이재수의 난’ 104돌을 기념하는 콘서트와 세미나가 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다.

이재수의 난은 20세기 벽두인 1901년 제주지역에서 천주교의 권세를 등에 업고 횡포를 부린 일부 천주교도들과 이들과 결탁한 탐관오리 등을 축출하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무력으로 맞섰던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그동안 조명받지 못하다가 2001년 100돌을 기념해 기념사업회(대표 송재호)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으로 공론화됐고, 2002년에는 기념사업회와 천주교 제주교구가 합의한 ‘화해와 상생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26일 오후 7시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음악콘서트의 제1부는 이재수 난의 당시 격문에서 발췌한 “오호라, 오늘날 탐라 백성들이 업을 잃고 도로와 산골에 방황하여 생계의 도를 자유치 못하니. 모여라, 모여라! 영웅열사여!”를 주제로 제주지역 문인들이 쓴 시에 민중가수 최상돈씨가 곡을 붙인 노래들로 진행된다.

제2부는 영문도 모른 채 도민들이 한라산으로 피신하고, 이재수의 난과 4·3항쟁으로 피에 물든 제주섬 땅에서 들려오는 통곡소리를 노래한다.

제3부에서는 항쟁의 불길이 시간을 꿰뚫는 화살이 돼 화해와 상생의 역사를 쓰고, 평화의 미래를 밝혀주는 희망으로 나아가는 ‘내 땅 딛고 굳게 서서’, ‘나의 길’, ‘기억하나요’ 등이 선보인다.

또 30일 오후 4시에는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1901년 제주항쟁 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기념사업의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