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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서 만나다’

등록 2017-11-30 11:16

30일부터 동학농민혁명기념관서 전시회
지도로 혁명과정 이해…조선전도 등 80여점
조선전도(1894년, 55㎝×82㎝). 일제가 식민지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1870년대부터 조선에 밀정을 파견해 제작했다.
조선전도(1894년, 55㎝×82㎝). 일제가 식민지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1870년대부터 조선에 밀정을 파견해 제작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지도 위에서 만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30일부터 내년 4월29일까지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열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을 지도를 통해 보여줘 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 동학농민군의 이동경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지도 등을 선보인다. 일본이 식민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1870년대부터 조선에 밀정을 파견해 제작한 <조선전도>, 삼국의 정보를 별지를 통해 기록한 <일청한삼국전도>, 삼국의 주요 항구와 항로를 중심으로 만든 <일청한삼국신지도>, 130만분의 1 축적지도로 조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조선신지도>, 호남초토사 민종렬이 동학농민군 토벌 관련 내용을 의정부에 보고한 <호남초토사 민종렬 서목>(1894년) 등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80여점의 가치높은 유물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1부 ‘동학농민군, 의로운 깃발을 들다’ 2부 ‘일본, 숨겨진 야욕을 드러내다’ 3부 ‘동학농민군, 척왜의 기치를 올리다’ 4부 ‘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 살아나다’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1870년대부터 대륙침략을 위해 지도제작 준비에 들어간 일본의 야욕을 재조명하고, 지도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증을 시도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제공

호남초토사 민종렬 서목(1894년, 51.5㎝×21.5㎝). 호남초토사 민종렬이 동학농민군 토벌 관련 내용을 의정부에 보고했다.
호남초토사 민종렬 서목(1894년, 51.5㎝×21.5㎝). 호남초토사 민종렬이 동학농민군 토벌 관련 내용을 의정부에 보고했다.

조선신지도(1922년, 55㎝×79㎝). 1922년 3월에 제작한 이 지도는 130만분의 1 축적지도로 조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13개도로 나뉜 경계 속에 철도와 도로 뿐만 아니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섬, 각지역의 특산품, 해안가에서 많이 잡히는 고기까지 표시하고 있다.
조선신지도(1922년, 55㎝×79㎝). 1922년 3월에 제작한 이 지도는 130만분의 1 축적지도로 조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13개도로 나뉜 경계 속에 철도와 도로 뿐만 아니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섬, 각지역의 특산품, 해안가에서 많이 잡히는 고기까지 표시하고 있다.

일청한삼국신지도(1894년, 79.5㎝×53.5㎝). 1894년 9월20일 스즈키 마사오가 편찬한 삼국의 지도이다. 각국의 주요 항구와 항로를 중심으로 작성했다. 조선의 부산포와 원산진, 대동강 실측도를 첨부해 거리와 수심을 표시하고 있다.
일청한삼국신지도(1894년, 79.5㎝×53.5㎝). 1894년 9월20일 스즈키 마사오가 편찬한 삼국의 지도이다. 각국의 주요 항구와 항로를 중심으로 작성했다. 조선의 부산포와 원산진, 대동강 실측도를 첨부해 거리와 수심을 표시하고 있다.

일청한삼국전도(1894년, 75㎝×54㎝). 1894년 9월18일에 발행된 삼국의 지도로 붉은색으로 지역의 경계를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의 특징은 당시 삼국에 대한 정보를 별지를 통해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894년 당시의 조선면적과 인구수(1052만8천명)를 알 수 있다. 별지를 작성한 이유는 삼국의 총면적 및 인구수 대비 군사력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롤 보인다. 특히 일본과 청의 군사력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일청한삼국전도(1894년, 75㎝×54㎝). 1894년 9월18일에 발행된 삼국의 지도로 붉은색으로 지역의 경계를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의 특징은 당시 삼국에 대한 정보를 별지를 통해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894년 당시의 조선면적과 인구수(1052만8천명)를 알 수 있다. 별지를 작성한 이유는 삼국의 총면적 및 인구수 대비 군사력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롤 보인다. 특히 일본과 청의 군사력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소모사실. 김산 소모사 조시영이 1894년 11월21일부터 1895년 11월22일까지 약 2개월간 동학농민군의 토벌을 지휘하면서 그 관계기록을 모아 놓은 책이다.
소모사실. 김산 소모사 조시영이 1894년 11월21일부터 1895년 11월22일까지 약 2개월간 동학농민군의 토벌을 지휘하면서 그 관계기록을 모아 놓은 책이다.

춘당록. 전라도 익산 왕궁에 거주하던 춘당 양석중의 문집 원고본이다. 양석중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자 승지 이건영과 함께 동학농민군 진압계획을 세우기도한 인물이다.
춘당록. 전라도 익산 왕궁에 거주하던 춘당 양석중의 문집 원고본이다. 양석중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자 승지 이건영과 함께 동학농민군 진압계획을 세우기도한 인물이다.

개선기념첩. 청일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95년에 육해군사관소양회가 편찬한 책으로 천,지, 인 3책으로 구성돼 있다.
개선기념첩. 청일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95년에 육해군사관소양회가 편찬한 책으로 천,지, 인 3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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