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구속영장 발부

등록 2017-11-30 23:28수정 2017-11-30 23:35

업무 방해 등 혐의 인정, 증거 인멸 우려
청탁 의혹 국회의원 등 소환 조사 전망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춘천지법 조용래 영장 담당 부장판사는 30일 “증거 인멸·도주 우려가 있고, 해당 범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사유가 있다”며 최 전 사장에 대해 검찰이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전 사장은 2012∼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또 다른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자 직원들에게 청탁 대상자들이 합격하도록 면접점수 조작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열렸다. 실질심사를 마친 최 전 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구금 장소로 이동했다. 법원은 이날 염동열 국회의원의 지역 보좌관인 박아무개(45) 씨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박 보좌관은 청탁하면서 강원랜드 실무자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사고 있다.

최 전 사장이 구속되면서 염 의원 등 청탁 의혹이 제기된 수십 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춘천지검은 조만간 청탁 의혹을 받는 이들을 상대로 어떤 방법으로 최 전 사장에게 청탁했는지, 청탁 과정에서 금품 수수나 또 다른 부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