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남 관광개발 ‘그 나물에 그 밥’

등록 2005-11-23 22:41수정 2005-11-23 22:41

도 추진사업 대부분 골프장·호텔 등 건설 ‘중복’ “추진실적도 부실…민자 의존도 지나치게 높아”
전남도가 비슷비슷한 관광개발 사업을 이름만 바꿔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전남도가 도의회 전종덕(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도가 추진중인 △지정관광지 개발 △남해안관광벨트 △문화관광자원개발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등 관광개발 사업이 골프장·호텔·체험시설 건설 등 내용이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983년부터 도내 28곳에 지정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다가 12곳이 남해안 관광개발사업과 겹치자 2000년부터 남해안 사업으로 편입시켰다. 도는 올해에도 구례·영광 4곳에 국비와 지방비 78억원을 투자하는 등 이 사업을 22년째 추진해왔지만 추진 실적은 21.6%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담양호·화순온천·장성 홍길동테마파크 등 11곳은 예산 배정이 되지 않았고, 나주 지석강·무안 회산연꽃방죽·함평 사포·여수 화양관광단지 사업 등 6건은 사업 추진이 극히 부진하다.

또 남해안관광지 개발사업은 2000년부터 추진돼 올해에도 10곳에 국비 139억원을 포함해 270억원을 투입하는 등 6년째 이 사업을 추진해 사업비 대비 38.9%의 실적을 보였다.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은 2000년부터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해마다 150억~180억여원을 투자해 33%의 실적률을 보였다.

전 의원은 “민자 의존도가 지정관광지 개발사업(91.5%)이나 남해안관광벨트(71%)사업 모두 지나치게 높았다”며 “비슷한 내용의 관광개발 사업이 나열식으로 중복돼 있어 사업성을 평가해 관광개발 사업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해남 공룡공원은 유물 전시 중심으로 개발하고 보성 공룡공원은 가상체험공간으로 특화하는 등 각 관광개발 사업마다 내용이 다르다”며 “지정관광개발의 경우 해남화원과 여수 화양단지의 민자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오히려 민자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