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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장애학생 전동휠체어 전용 가림막 제작

등록 2017-12-20 14:38수정 2017-12-20 19:48

광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 따뜻한 성탄절 선물
광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 9명이 참여하는 ‘선앤레인’팀은 최근 같은 대학에 다니는 김애희(사회복지학부 3년)씨에게 전동휠체어 전용 가림막을 선물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 9명이 참여하는 ‘선앤레인’팀은 최근 같은 대학에 다니는 김애희(사회복지학부 3년)씨에게 전동휠체어 전용 가림막을 선물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장애우를 위해 전동휠체어에 가림막을 달아 선물했다.

20일 광주대 쪽의 말을 종합하면, 작업치료학과 임영은(3년)씨 등 학생 9명이 참여하는 ‘선앤레인’팀은 최근 같은 대학 김애희(사회복지학부 3년)씨에게 전동휠체어 전용 가림막을 선물했다. 이들은 이번 2학기 허명 교수의 캡스톤디자인 수업 때 장애우 학생을 위해 ‘전동휠체어 전용 가림막’을 고안해 직접 제작했다.

이들은 먼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김씨를 소개받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김씨가 전동휠체어 전용 우산이 없어 얼굴이 비나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돼 외출할 때마다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수업 시간에 햇빛과 비를 가릴 수 있는 가림막 제작에 들어갔다.

광주대 작업치료학교 학생들이 허명 교수와 함께 제작한 전동휠체어 가림막. 광주대 제공
광주대 작업치료학교 학생들이 허명 교수와 함께 제작한 전동휠체어 가림막. 광주대 제공
문제는 가림막의 크기였다. 가림막이 너무 클 경우 엘리베이터나 강의실에 들어갈 때 되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의 의견을 들어가며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지 않도록 가림막 크기를 조절했다. 또 실내에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동휠체어 뒤로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전동휠체어 전용 가림막을 선물받은 김씨는 “성탄절을 앞두고 좋은 선물을 받게 되니 매우 기쁘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허명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 등 장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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