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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영암 오리농가에서 올해 세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등록 2017-12-21 22:26

21일 영암 시종서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 확진
영암군내 가금류 농가 7일 동안 출입과 이동 통제
전남 영암의 오리농가에서 올해 겨울 들어 세번째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육용 오리농가에서 사흘 전 검출된 H5형 에이아이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차단방역을 위해 고병원성 확진 이전에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동일 ㄷ계열사 136농가의 오리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영암군내 모든 가금류 사육 농가에 7일 동안 이동과 출입을 통제했다.

이로써 국내 2위의 오리 산지인 영암(33 농가 69만 마리)에서는 지난 10일에 이어 두번째로 고병원성 에이아이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시종면 육용오리 농가는 지난 10일 판정을 받은 신북면 종오리 농가에서 오리를 분양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쪽은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분양받은 것은 이미 40일 전이므로 새끼 오리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암지역에 에이아이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확진된 오리 농가를 출입한 차량 9대는 전남 13개 시·군, 광주 1개 구의 농가 등 모두 83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암 24곳, 장흥 15곳, 나주 11곳 등이었다. 특히 영암은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62 농가 88만8000 마리)에 인접한 지역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청미천 일대에서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청미천 일대에서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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