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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잡이, 갯벌낙지…신안의 독특한 섬문화, 다큐로 만난다

등록 2017-12-22 11:53수정 2017-12-22 15:25

목포문화방송, 23일 오전 8시 ‘섬과 사람들’ 방영
이웃을 배려하며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들에 초점
신안 어부들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모습 목포문화방송 제공
신안 어부들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모습 목포문화방송 제공
홍어잡이와 갯벌낙지 등 전남 신안의 독특한 섬문화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탄다.

목포문화방송(MBC)은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특집 다큐멘터리 ‘섬과 사람들’을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 해 동안 주마다 같은 제목으로 내보냈던 기획기사 30여편을 압축해 재구성한 영상물이다. 섬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신안군 곳곳에 흩어진 문화와 역사, 자연과 생물, 사람과 희망 등을 폭넓게 보여준다.

신안의 섬 900여 곳에는 다물도와 흑산도의 홍어잡이를 비롯해 우실(돌과 숲으로 만든 울타리), 당제 등 다양한 문화와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이 다큐는 특히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따뜻하게 이웃을 배려하며 공동체를 유지하는 섬사람의 인간미에 초점을 맞췄다. 또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려는 눈물겨운 노력과 마을의 중심인 작은 학교를 지키려는 연대도 다뤘다. 연륙교와 연도교가 늘어나면서 확충된 교통망과 이에 따른 변화도 짚었다.

다큐 전반에는 드론 카메라와 수중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포착한 섬들의 풍경이 아름답게 이어진다. 작가 홍다솜씨는 “영상과 그림, 자료 등 준비된 시각물을 정리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꾸리는 사람의 모습과 바람을 반영하는 데 정성을 들였다”고 전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신안 흑산도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홍어잡이 목포문화방송 제공
신안 흑산도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홍어잡이 목포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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