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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 갖춰가는 원산도~안면도 ‘다리’

등록 2018-01-05 11:51수정 2018-01-05 21:02

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솔빛대교’ 상판 연결
14.1㎞ 구간 중 해저터널 6.9㎞, 해상교량 1.8㎞
2020년 개통, 이동시간 100분에서 10분으로 단축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솔빛대교가 지난해 말 상판 공사를 마치고 연결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솔빛대교가 지난해 말 상판 공사를 마치고 연결됐다. 충남도 제공
보령~태안 국도 77호의 해상구간 가운데 원산도~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인 솔빛대교가 모든 상판을 연결해 뼈대를 완성했다. 충남도 제공
보령~태안 국도 77호의 해상구간 가운데 원산도~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인 솔빛대교가 모든 상판을 연결해 뼈대를 완성했다. 충남도 제공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솔빛대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충남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말 솔빛대교 상판을 모두 연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솔빛대교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길이 1.8㎞의 다리다. 현재 공정률은 75%다. 다리는 해수면에서 30m 높이에 놓였다. 다리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인 교대 2개, 교각 19개, 105m 높이의 주탑 2개, 상판 시공을 마쳤다. 도와 대전국토관리청은 상판에 철근콘크리트 슬래브를 시공하고 접속도로 연결 공사 등을 거쳐 2019년 말 다리를 준공할 예정이다.

솔빛대교와 함께 국도 77호선의 명물이 될 해저터널은 지난해 말 현재 6.9㎞ 가운데 5.6㎞ 구간의 굴착과 방수·배수 공사를 마쳤다. 굴착은 85%, 터널 전체는 42%의 공정률을 보인다. 대전국토관리청은 “해저터널은 해수면에서 80m 아래에 차수 물막이 공법 등 특수공법으로 편도 2차로 규모의 터널 2개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솔빛대교의 상징인 105m 높이 주탑 구간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상판 고정 공사를 하고 있다. 상판은 지난해 12월15일 연결했다. 충남도 제공
지난 3일 솔빛대교의 상징인 105m 높이 주탑 구간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상판 고정 공사를 하고 있다. 상판은 지난해 12월15일 연결했다. 충남도 제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솔빛대교의 상판 슬래브 시공과 접속도로 토목공사에 들어가 201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충남도 제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솔빛대교의 상판 슬래브 시공과 접속도로 토목공사에 들어가 201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이 공사가 준공되면 바다로 끊어진 국도 77호선(부산∼파주)을 이어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40분에서 10분으로 줄어 지역민 이동권이 크게 개선되고 충남 서해안권 관광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총공사비는 해저터널 4641억원, 솔빛대교 2064억원 등 6705억원이다. 안전하고 튼튼하게 건설해 목표대로 2020년 말 전 구간을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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