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3100억 들여 온천·건강센터 등 건설
관광미항사업 대신…8만t급 선박 접안시설도 추진
관광미항사업 대신…8만t급 선박 접안시설도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사업지구 안팎이 천연기념물 밀집지역으로 확인돼 개발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진 가운데 대체사업으로 웰빙테마타운이 조성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개발센터·이사장 진철훈)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사업이 주변의 연산호 군락지 등 문화재로 인해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함에 따라 대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건강 및 미용 등을 겸비한 ‘웰빙테마타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웰빙테마타운 조성사업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7대 선도프로젝트와 함께 후속 4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개발지구가 정해지지 않은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개발센터는 웰빙테마타운 조성을 선도프로젝트로 격상하고, 서귀포시 지역에 조성하기로 했다.
개발센터는 노무라종합연구소에 맡겨 지난해 말부터 지난 6월까지 웰빙테마타운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을 끝마친 상태다.
개발센터가 구상하는 웰밍테마타운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총사업비 310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지역내 20만~30만여평에 온천과 건강검진센터, 승마장, 숙박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민자 2100억원 정도가 사업비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관광미항 개발사업 대신에 서귀포시가 제안한 8만t급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토록 외항 방파제를 확장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제주도에 용역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보완용역에 포함시켜 주도록 도에 요청키로 했다.
개발센터 진철훈 이사장은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사업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계획됐던 사업이었으나 문화재 밀집지역으로 판명됐기 때문에 대체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웰빙테마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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