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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끼니 걱정 덜고 영어로 뮤지컬 캠프까지

등록 2018-01-17 15:18수정 2018-01-17 15:30

충남 초·중생 100명 뮤지컬 공연
티앤씨재단 교육 불평등 해소 활동
충남지역 초·중학생들이 지난 1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영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공연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충남지역 초·중학생들이 지난 1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영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공연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처음이라서 떨리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박수 소리가 그렇게 큰지 처음 알았다니까요.”

규석(12·가명·초등6)이는 지난 13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공연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출연해 춤을 추고 영어 노래를 불렀다. 가끔 박자를 놓치기도 했지만 두 손을 하늘로 뻗어 올리는 마지막 동작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13일 열린 뮤지컬 공연은 티앤씨재단(tncfoundation.or.kr)이 충남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뮤지컬캠프의 수료 발표회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헤어스프레이’, ‘수지컬’, ‘하이스쿨 뮤지컬’ 등 세 편을 선보였다.

뮤지컬캠프를 연 티앤시재단은 지난해 좋은 교육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이 재단은 지난달 말 초·중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자 충남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끼니를 거를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추천받아 1017명에게 방학 기간 급식을 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8일부터 영어캠프를 열었다.

김기룡 티앤씨재단 이사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줘 미래의 꿈과 비전을 찾도록 하기 위해 뮤지컬캠프를 열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준비해 공연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교육 사각에 있는 아이들에게 고른 혜택을 주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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