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풍 속 ‘삼척 산불’ 확산…시, 전직원 동원령

등록 2018-02-11 22:33수정 2018-02-11 23:56

산림청 헬기 12대 투입 진화 예정
11일 노곡리서 발화 펜션 1채 태워
1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산으로 번지고 있다. 삼척시 제공
1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산으로 번지고 있다. 삼척시 제공
11일 오후 2시58분께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한 펜션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초속 7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펜션과 인근 산으로 번졌다.

산림청은 헬기 7대와 4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저녁 7시께 큰 불길을 잡았으나 산세가 험하고 건조주의보 속에 바람이 거세 완전히 불을 끄지 못했다. 산림청은 날이 저물자 헬기를 철수하고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삼척시는 산불이 확산하자 이날 오후 4시50분께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동해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불로 이날 밤 10시 현재 펜션 1채가 전소하고 산림 5㏊가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산으로 번졌다. 산림청과 삼척시는 12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8대 등을 동원해 진화할 계획이다. 삼척시 제공
1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산으로 번졌다. 산림청과 삼척시는 12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8대 등을 동원해 진화할 계획이다. 삼척시 제공
산림청은 “12일 오전 8시에 김재현 산림청장이 삼척시 노곡면 마읍출장소에서 진화를 지휘할 예정”이라며 “날이 밝는 오전 7시17분께 헬기 18대를 투입하고 인근 12개 시·군의 진화대 240명과 진화 장비 24대를 지원받아 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