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에 800여명이 모여 미국과 여자 컬링 결승전을 하고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 5명 중 4명(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이 경북 의성 출신입니다. 이들은 모두 의성여중과 의성여고를 나왔습니다. 의성에는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제규격을 갖춘 의성컬링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의성은 지금 컬링 응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의성에서 중계방송을 보며 여자 컬링 선수들을 응원하는 집들이 많아지자 의성군은 지난 20일 한국과 미국 경기부터 의성여고 체육관에 단체 응원장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응원장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자 의성군은 이번 결승전 단체 응원장을 더 넓은 의성체육관으로 옮겼습니다.
의성은 인구 5만3390명(1월 기준)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지역입니다. 이 중 65살 인구가 38%(2만315명)이나 됩니다. 면적은 1174.9㎞로 서울(605.3㎞)의 갑절 정도입니다. 컬링 응원 열풍이 뜨거운 의성을 <한겨레>가 사진에 담았습니다.
글·사진 의성/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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