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시간 수화 통역

언어 청각장애인 생활불편 해소 위해
5개 수화통역센터에서 연중무휴 지원

대전시는 언어·청각장애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월1일부터 24시간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언어?청각장애인은 응급상황을 겪을 때 수화통역이 필요한데, 야간이나 휴일에는 수화통역서비스를 지원받기 어려워 이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며 대전시가 최근 개통한 수화통역 응급전화(0502-657-7733)로 전화하면 동구·중구·서구·대덕구·유성구 등 5곳의 수화통역센터와 연결돼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대전은 수화통역센터에서 주간에만 수화 통역을 제공했다.

이미자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24시간 수화통역서비스가 언어·청각장애인이 말로 표현하지 못해 겪는 억울함과 답답함을 풀어 주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언어?청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