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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맞아 대전 한남대에서 인문학 강좌 기지개

등록 2018-03-05 16:48수정 2018-03-05 20:53

한남대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 8일 개강
누구나 참여, 15일 문정인 특보 강의 예정
대전 한남대 8일부터 6월7일까지 학생·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 인문학 강좌를 연다. 지난해 4월 열린 특강에서 시민과 학생이 어울려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전 한남대 8일부터 6월7일까지 학생·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 인문학 강좌를 연다. 지난해 4월 열린 특강에서 시민과 학생이 어울려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전 한남대(hannam.ac.kr)는 새봄을 맞아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인문학 강좌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를 8일 개강한다. 4년째 이어지는 이 강좌는 이 대학이 봄 학기에 대학생과 시민을 위해 개설해 왔다.

올해는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6월7일까지 14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문과대학 인문홀에서 한·중·일·네팔 석학들이 국제, 문화, 예술, 전통, 도시, 공동체를 소재로 강의를 이어간다.

첫 강의는 8일 강구철 한남대 회화과 교수가 ‘미술로 넘는 아시아의 경계’ 강좌로 막을 올린다. 이어 15일에는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나서 ‘위기에서 평화로-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의한다. 남북은 최근 폐막한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특사를 주고받고 있어 문 특보의 강의에 관심이 집중된다.

22일에는 타쿠 수베니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교수가 ‘네팔과 친해지기’ 29일에는 샤오핑 쓰촨성 중국 청두도서관 부관장이 한중 문화교류를 진단하고 미래 관계를 예측한다. 4월12일에는 도다 이쿠로 일본 간토갤러리 관장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다가서는 역사의 흔적-모던 인천이야기’를 통해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의 도시 재생사업을 분석한다. 5월10일에는 이진모 한남대 사학과 교수가 나서 ‘유럽 통합과 독일 통일’을 설명한다. 같은 달 24일에는 조진만 세계한인무역협회 도교지회장이 ‘일본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소재로 한일 사이 진정한 미래지향을 위한 제언을 들려준다. 올 강좌는 6월7일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의 ‘아시아공동체를 향하여’를 끝으로 종강한다.

이 강좌를 기획한 강구철 한남대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학장은 “이 강좌는 지역, 세대, 민족, 국가, 계층 등의 경계를 넘어 상생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강좌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상생의 움직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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