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공공미술 야외조각전’ 박정용 작가의 작품. 자연을 주제로 인간이 미처 알지 못하는 자연의 움직임과 생태를 연구해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8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에 가면 언제든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8일부터 11월25일까지 260일 동안 야외전시장에서 연중 상설로 전시하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을 연다. 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은 문예회관 야외전시장을 도심 속의 정원을 낀 열린 예술 공간으로 가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시원한 오아시스 구실을 하게 하려는 취지로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그릇을 이어붙여 코끼리 형상을 만든 이송준 작가의 작품
올해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먼저 8일부터 7월15일까지 130일 동안 1부 전시로, 김태인 박순민 박정용 김숙빈 정찬우 백재현 이송준 등 7명의 작가가 내놓은 현대조각 작품 12점을 상설 전시한다. 2부 전시는 7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이어진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시민들이 현대미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역동감 넘치는 악어의 형상을 이용해 의자를 만들어 낸 김숙빈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