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보호용 에어백 보셨나요?’
야간센서 등 차 부착…보행자 안전장치 특허 잇따라
“보행자 보호용 에어백도 있어요?”
보행자 쪽으로 펴지는 에어백, 뒤쪽이 위로 꺾여 보행자가 차체에 2차 충돌하는 것을 막는 범퍼, 충격완화방치가 있는 보닛 등 ‘차 대 사람’ 사고가 났을 때 보행자를 보호하는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특허청은 ‘보행자 안전기술 특허출원’을 분석했더니 해마다 평균 60여건씩 지금까지 모두 501건이 특허 출원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행자가 범퍼와 차체에 잇따라 부딪혀 큰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는 충격 완화 기술이 대부분(83%·415건)이었다. 충돌사고 예방기술(17%·86건)로는 적외선과 열 감지센서 등을 이용해 보행자를 식별하는 나이트비전장치 등이 개발됐다. 업체 별로는 현대 자동차 288건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367건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자동차심사팀 한승화 과장은 “미래의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자동차와 함께 보행자 보호 자동차가 이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업계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할 경우 보행자의 접근을 자동차가 감지하고 제동장치를 작동시키는 기술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656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보행자 사망사고는 38.7%(2543명)에 달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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