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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사퇴 “가정사 악용 저질정치 끝내야”

등록 2018-03-14 17:21수정 2018-03-14 17:39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자진사퇴 권고 수용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사퇴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사퇴했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사퇴했다.

박수현 후보 캠프 쪽은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사퇴서를 내놓고 “중앙당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퇴서에서 박 예비후보는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는다. 지난 6일 이미 사퇴하려 했으나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의혹을 덮어쓴 채 사퇴하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어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 저와 관련된 분의 명예도 지켜드려야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오늘(14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원회는 소명을 모두 수용해 저의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 이제 법의 심판을 통해 외부적 명예를 찾겠다. 고통스러운 가정사도 악용하는 저질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걱정을 끼친 국민께 엎드려 용서를 청한다. 응원해준 충남도민과 당원동지께 감사드린다”고 끝맺었다.

캠프 관계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 추문으로 빚어진 사태를 마무리하고 가고 싶다는 게 중앙당의 입장이어서 박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의혹 등이 제기된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충남지사 선거 예비후보 자격을 논의했으며, 박 예비후보에게 자진사퇴를 권유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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