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이 15일 오후 옛 대동시장에서 열렸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왼쪽에서 열번째) 등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동구 계족로 옛 대동시장이 첨단기업 입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15일 오후 옛 대동시장에서 대동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은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이상민·이장우·조승래 국회의원, 홍진동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 한현택 동구청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노후 원도심에 첨단기업센터를 지어 기업은 입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은 일자리를 얻는 기업·주민 상생 프로그램으로 대전시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대동지식산업센터는 옛 대동시장 토지 38필지와 낡은 건물 45동을 철거해 4110㎡ 터를 확보한 뒤 지을 예정이다. 이 건물은 사업비 379억원(국비 159억원, 시비 202억원 등)이 투입되며 지하 2, 지상 7층에 연면적 1만5386㎡ 규모에 산업시설, 편의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이 센터가 준공되면 대동역 주변 원도심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기업 입지 문제와 주민 일자리 문제를 풀어내고 도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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