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충북 청주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청주시청 정문 공사를 두고 때아닌 ‘풍수지리’논란이 이어졌다.
청주시의회 유성훈(42)의원은 “청주시청 정문이 좁아 차량 출입이 불편한데 시가 정문 수리 예산까지 마련하고도 수리를 늦추고 있다”며 “시가 ‘대문을 뜯으면 좋지 않다’는 풍수지리 속설에 따라 내년 한대수 시장의 선거를 의식해 수리를 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황재봉(41)운영총무위원장도 “청주시청의 이미지는 시민들의 자존심과도 연결되는데 풍수지리 때문에 공사를 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주영설 총무과장은 “정문 수리 계획이 있지만 확장 범위, 방법 등을 확정하지 못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풍수지리나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주 과장은 “내년 초께 정문 개·보수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마련해 5~6월께 공사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시청 정문은 1936년 청사 신축 당시 만들어 졌으며, 기둥 사이 폭이 5~6m에 지나지 않아 출입 차량의 교행 등이 불편해 개·보수 여론이 높았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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