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60대 수배자, 검거 나온 검찰수사관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

등록 2018-04-02 17:58수정 2018-04-02 20:12

대전 은행동서...같이 있던 40대 여성은 검거
벌금 12억원 안내 수배…수사관 2명 다쳐
대전지검 수사관 2명이 2일 오후 대전 은행동에서 수배자 검거에 나섰다가 흉기에 피습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송인걸 기자
대전지검 수사관 2명이 2일 오후 대전 은행동에서 수배자 검거에 나섰다가 흉기에 피습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송인걸 기자
검찰수사관들이 수배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60대를 쫓고 있다.

2일 오후 4시46분께 대전시 중구 은행동 한 모텔에서 대전지검 수사관 2명이 사기죄로 수배중이던 ㅂ(63)씨와 ㅈ(49·여)씨를 검거하려다 흉기에 피습당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노역장 유치 형 집행장을 제시하며 검거하려다 갑자기 ㅂ씨가 휘두른 흉기에 1명은 복부, 1명은 팔을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ㅈ씨를 검거한 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ㅂ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세금계산서교부등)으로 벌금 12억원을 미납해 수배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벌금 미납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수사관 2명이 다쳤다.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ㅂ씨 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ㅂ씨가 용전동 부근에서 차를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부고속도로 대전나들목 쪽으로 달아날 가능성이 있어 형사대와 지구대 순찰차 등을 배치했다. ㅂ씨가 인질극 등 범행을 저지를 수 있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