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국문화재단, 유물 등 51점 유배전시관 기증
조선시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추사체를 완성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과 유물 51점이 제주에 온다.
제주도는 30일 광주 부국문화재단이 제주도에 유배문화전시관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추사 선생의 유물 51점을 도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기증하게 되는 유물은 추사 선생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 관련 유물 11점과 추사 선생의 신해년 책력 1점, 유묵 17점, 추사 선생과 지인들간의 서신 22점 등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고려말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에 유배됐던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유배문화를 교육 및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남제주군 대정읍 추사 적거지 인근 9만9천㎡의 터에 유배문화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추사 선생은 1840년부터 9년 동안 남제주군 대정읍에서 유배생활을 했으며, 이 기간에 ‘세한도’ 등 걸작을 남겼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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