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5·18기념문화관서
5·18기념재단은 오는 7~9일 광주시 서구 5·18기념문화관에서 아시아 인권신장을 위한 방안을 찾는 ‘아시아 인권 광주포럼’을 마련한다.
‘차이와 인권’을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인권기구와 인권단체 대표 2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제3세계 비정부기구인 국제 개발법률센터 의장 클라렌스 디아스가 ‘아시아 정세와 인권’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광주인권상을 받은 인도네시아의 와르다 하피즈와 막사이사이상을 받은 방글라데시의 마티우르라흐만 등도 참가한다.
포럼은 △아시아 국가인권기구 활동과 쟁점 △아시아 민간 인권단체 활동과 전망 △차이와 인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지고, 토론의 성과를 모아 공동선언문도 채택한다.
참석자들은 또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5·18아카이브전, 세계 문화예술인의 만남 등에 참여해 인권도시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광주를 배운다.
김찬호 5·18기념재단 사무차장은 “이번 포럼은 아시아 인권활동가들이 연대하고, 민주인권도시 광주의 정신과 기상을 체험하는 마당”이라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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