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비대납’ 에 군수업적 광고까지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당비대납과 공무원 줄서기 등 구태가 드러나고 있다.
전남도선관위는 도내 22곳 시장·군수 선거의 입후보 예정자들을 170명으로 파악해 평균 경쟁률을 7.7 대 1로 예측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내 광역의원 예비 경쟁률은 4.1 대 1로 46명(지역구) 정원에 191명이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의원 정수는 243명인데 입지자는 1012명으로 4.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
선관위가 지난 11월 말까지 적발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고발 10건 △수사의뢰 5건 △경고 51건 △주의촉구 45건 등 모두 111건이다. 일부 지역에선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이 경선에 대비해 당원모집 과정에서 당비를 대납하거나 공무원들이 군수의 업적을 홍보하는 광고를 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 읍·면장 14명은 지난달 16일 홍보비 70만원을 들여 지역신문 창간 축하광고에 군수의 업적을 홍보하는 글을 실은 뒤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군수의 취임 한돌을 맞아 농수산 등 5개 분야의 업적을 적은 광고를 내 입길에 올랐다.
해남군 읍·면장협의회 한 관계자는 “지역언론과의 협조 차원에서 관례적으로 창간축하 광고를 냈을 뿐이다”라며 “선거와 관련해 군수의 업적을 의도적으로 홍보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공노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은 입지자들의 움직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며 “입지자들이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을 줄세우려하거나 줄서는 사례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비를 대신 내주고 ‘종이당원’을 확보하려고 한 사례를 10건이나 적발해 2건을 고발했다. 선관위는 광양의 한 기초의원이 지난 8월 28명의 당비 32만4천원을 대신 낸 혐의를 적발했고, 영암의 특정 후보를 위해 20여 명의 당비 46만원을 대납한 혐의로 ㅊ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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