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 거행

등록 2018-05-16 14:32수정 2018-05-16 21:10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
올해 추도식 주제는 ‘평화가 온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23일 오후 2시 이곳에서 노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23일 오후 2시 이곳에서 노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대북정책의 핵심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입니다. 통일은 그 다음입니다. 통일을 위해 평화를 깨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안보입니다. 평화를 위한 전략의 핵심은 공존의 지혜입니다.”(2007년 1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신년연설에서).

노무현재단은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9주기 추도식을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추도식 주제는 ‘평화가 온다’이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은 ‘평화가 있어야 통일이 있다’는 안보관을 갖고 있었으며, 이에 맞게 ‘평화번영 정책’을 줄곧 추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이런 안보관을 되새기는 뜻으로 추도식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식추도사는 참여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던 정세균 국회의장이 맡는다. 노 전 대통령 묘소가 지난해 ‘국가보존묘역 1호’로 지정됨에 따라 해군의장대도 참석해 진혼곡 등을 연주한다. 가수 노찾사, 이승철 등의 추모공연도 예정돼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올해도 유족을 대표해 인사한다.

19일 저녁 7시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추모문화제 ‘노랑 콘서트’, 22일 오전 10시 김해 봉하마을에서 ‘대통령의 길 걷기’, 26일 저녁 6시30분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추모음악회 ‘평화가 온다 사람 사는 세상에’ 등 전국 곳곳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을 전후해 추모행사가 열린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전시회·강연회 등 추모행사가 열린다.

23일 아침 7시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천안·대전 등을 거쳐 김해 진영역으로 가는 봉하열차가 운행한다. 이날 김해시는 오전 10시부터 김해종합관광안내소, 김해여객터미널, 진영역, 봉하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 등을 순환하는 ‘김해시티투어 더 봉하 코스’를 시범운영한다. 김해시는 또 봉하마을과 화포천생태습지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대통령의 자전거길’에서 전기자전거 등을 이용한 자전거 대여사업도 최근 시작했다.

노 전 대통령의 오랜 벗이자 후원인이었던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들과 손님들이 지낼 공간으로 지어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에 기부한 봉하연립주택은 최근 ‘강금원 기념 봉하연수원’으로 바뀌었다. 노무현재단은 인터넷((bhacademy.knowhow.or.kr)으로 예약한 시민 누구나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