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19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단을 결정했다. 왼쪽부터 신순정 시민참여센터장, 정보주 도민인수위원장, 김경수 당선자, 민홍철·이은진 ‘새로운 경남위원회’ 공동위원장. 경남도 제공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남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도민 소통과 참여를 위한 도민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정보주 전 진주교육대 총장, 시민참여센터 센터장에 신순정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김경수 당선자는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늦어도 21일까지 인수위원회의 모든 인선을 끝내겠다. 실용과 변화를 중심에 놓고 실무 위주의 일하는 인수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위원장은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한 김경수 도지사의 철학과 공약을 총괄적으로 검토해, 앞으로 4년 동안 경남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진 위원장은 “처음 인수위 기간에 4년 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4년 도정이 판가름난다. 30일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이 주어져 있을 뿐이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차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당선자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 경남위원회’ 등 2개로 나눠서 구성했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구성되며, 김 당선자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이 위원회는 도지사 취임 이후 ‘경제혁신추진단’으로 전환된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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