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경제혁신·민생위원회&''새로운경남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6.21 연합뉴스
인수위원 31명과 자문위원 19명으로 이뤄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인선이 21일 완료되면서,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이날 오후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차려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실질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기획분과, 경제1분과, 경제2분과, 사회분과, 행정혁신분과 등 5개 분과로 이뤄졌으며,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5개 분과와 별도로 도민인수위원회를 운영한다. 김경수 당선자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 민생경제분과 등 2개 분과를 둔다. 경제혁신분과장인 손은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이 ‘경제혁신·민생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았다. 전체 인수위원 31명 중 15명이 전·현직 교수로 채워졌다.
인수위원회는 2개 위원회와 별도로 사회 저명인사 19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마련했다. 국회의원 5명,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3명, 선거 직전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김경수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던 전 경남도의회 의장 2명 등이 포함됐다.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기획분과 위원인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이 맡았다. 경남도는 인수위원회 요청에 따라 3급 2명, 4급 7명, 5급 7명 등 지원인력 16명을 인수위에 출장 보냈다.
김경수 당선자는 위촉식에서 “실용과 변화, 소통과 참여의 원칙에 기반을 둔 겸손한 권력, 유능한 지방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당선자는 위촉식 직후 비공개로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