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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일본 원정 소매치기단 붙잡혀

등록 2005-12-07 23:07

야쿠자와 결탁…80명 입건
일본 폭력조직의 보호를 받으며 일본에서 활동해온 기업형 소매치기 일당 80명이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외사과는 7일 일본에서 조직적인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배아무개(44)씨 등 17명을 구속하고, 6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 등은 2000년부터 최근까지 120여차례에 걸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 오사카의 지하철과 백화점 등에서 소매치기를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얼굴이 알려져 국내에서는 범행을 저지르기 어렵게 되자 일본 원정을 떠났으며, 일본 오사카를 무대로 활동하는 야쿠자 조직의 보호 아래 숙소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수익금의 10%를 야쿠자 조직에 상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본에서 현지 폭력조직과 손을 잡고 활동하는 원정 소매치기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일본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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