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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풍 ‘솔릭’ 영향권…설악산 204㎜·미시령170㎜

등록 2018-08-24 10:56수정 2018-08-24 11:20

오전 11시께 강릉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갈 듯
큰 피해 접수되지 않아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방파제와 항포구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바다에 설치된 어망과 양식 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강원 동해안 선박 2800여척도 각 항구 안에 정박하거나 육지 인양을 유도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방파제와 항포구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바다에 설치된 어망과 양식 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강원 동해안 선박 2800여척도 각 항구 안에 정박하거나 육지 인양을 유도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 강원 영서 남부지역을 통과하면서 강원도 전역이 영향권에 들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 강수량은 설악산 204㎜, 미시령170㎜, 진부령 151.5㎜, 대관령 119.7㎜, 정선 사북 52.5㎜ 등이다. 예상강수량은 24일까지 강원 영동은 100∼300㎜, 영서 지역은 30∼80㎜다.

태풍은 오전 10시께 영월·정선, 오전 11시께 강릉 인근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도와 18개 시·군은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가는 등 태풍특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는 없다.

강원도교육청도 이날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1042곳에 휴업령을 내렸다. 인제군은 피해 우려 지역인 인제읍 덕산리 6가구 10명 주민을 인근 안전지대로 사전 대피시켰다. 철원 내대리에서도 산사태 우려지역 인근 주민 6세대 14명이 긴급 대피했다.

강원 삼척시는 24일 모든 관광지에 대해 임시 휴관 조처했다.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장호비치캠핑장, 환선굴, 대금굴, 장미공원 등이다.

강원도 춘천시도 24일 개막하는 2018 춘천 국제레저대회를 위해 설치한 몽골 텐트 62채와 관람객용 대형 텐트 지붕을 모두 철거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시설물이 파손되면서 관람객이나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시내 3곳에 설치한 대형 광고탑, 도심 곳곳에 설치한 홍보 배너 500개, 펼침막 30장도 모두 철거했다. 횡성군도 25일 횡성한우구이터 시범운영을 내달 1일로 변경했다. 고성군도 25일 예정됐던 주말장터 행사를 취소하고 태풍 피해 예상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집중호우에 따른 낙석과 산사태 등을 우려해 22일부터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화보] 태풍 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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