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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장항고, 충남 첫 학교협동조합 꾸려

등록 2018-09-28 10:43수정 2018-10-01 09:49

장항고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
학생교육복지·학생건강증진 목적…매점 운영
비영리 법인, 지역이 함께하는 개방형 조합 추구
충남 장항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27일 충남에서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을 창립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제공
충남 장항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27일 충남에서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을 창립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제공
충남 장항고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은 27일 학교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노데이지 전 학부모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에서 학교협동조합이 꾸려지기는 처음이다.

장항고 학교협동조합 창립총회는 최동우 교장 등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동우 교장은 “학교협동조합은 그 자체로 하나의 학습 과정이다. 학교협동조합이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행복을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학교협동조합은 학생교육복지사업,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비영리 법인으로, 매점을 운영해 얻는 수익금으로 사업을 할 예정이다. 노데이지 초대 이사장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개방형 학교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사회적 경제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지난해 장항고 등 8개 학교, 올해 13개 학교를 예비학교협동조합으로 지정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지원 실무를 맡고 있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학교협동조합은 초·중·고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 매점, 방과후 학교, 돌봄 교실, 교복공동구매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의 강지원 대리는 “학교협동조합은 학교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구성원들의 설립 의지가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원하는 학교 복지를 스스로 이루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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