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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조충훈 순천시장 가족, CBS 기자 고소

등록 2005-12-09 23:06수정 2005-12-09 23:06

“언론자유 억압·시 이미지 먹칠” 비판 잇따라
광주·전남 사회단체들이 조충훈 순천시장의 가족이 시비에스(CBS) 고영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잇따라 반대 성명을 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정당한 취재 활동에 나선 기자에 대한 고소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도 최근 성명을 통해 “올바른 여론을 주도할 언론에 족쇄를 채우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순천기독교청년회·순천경실련·순천동부지역사회연구소 등 6개 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 순천시위원회도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남은 상황에서 기자를 고소하고 위자료를 청구한 것은 순천시의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조충훈 시장 가족은 11월 27일치 노컷뉴스에 ‘조 시장이 류아무개 전 비서실장을 통해 건네진 돈을 보고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조 시장의 가족은 고 기자의 재산에 대한 민사상 가압류를 청구한 뒤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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