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추락 14명 사상

가드레일 충격 뒤 5m 아래로 굴러 승객 1명 사망 추정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5m 언덕으로 굴러 운전사와 승객 등 14명이 사상했다.

23일 오후 6시28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 고속도로 상행선 205㎞ 지점에서 금호고속 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5ｍ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이 고속버스는 광주를 떠나 경기 성남으로 향하다 사고가 났으며, 운전사와 승객 등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순찰대와 119구조대는 “50대로 보이는 여성 승객 1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