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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병원서 초등생 주사 맞고 숨져…경찰 수사

등록 2018-11-12 09:59수정 2018-11-12 10:02

장염 치료 주사 맞고 의식 잃어
인천 한 병원에서 초등학생이 주사를 맞은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ㄱ(11)군은 전날 오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치료 주사를 맞은 뒤 의식을 잃었다. ㄱ군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을 잃은 뒤 30여분만인 오후 3시38분께 숨졌다.

앞서 ㄱ군은 장염 증상을 보여 한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 종합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ㄱ군 주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병원 쪽 의료과실 여부 등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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