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통영 고속도로 개통
주행시간 30분 단축…관광객 증가 기대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통영~진주 구간이 12일 개통됐다.
이로써 1992년 시작된 208.9㎞의 대전~통영 고속도로 공사가 전 구간 완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경남 고성군 공룡나라 휴게소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진주 구간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통영~진주 구간 고속도로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에서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까지 47.9㎞ 구간 왕복 4차로 규모로, 1997년 5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8년8개월 동안 1조809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통영~진주 구간 주행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당겨져 연 58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통영~대전 구간 주행시간도 2시간10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통영~진주 구간 고속도로는 터널 9개(7.6㎞), 다리 58개(7.8㎞) 등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길이의 30% 이상이 터널과 다리로 건설됐다. 또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문을 연 상·하행선 고성(공룡나라)휴게소 2곳은 각각 50㎾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구간별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동통영~서진주 2800원, 동통영~고성 1300원 등 1000~4400원으로 정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통영~진주 구간 개통을 통한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완공으로 수도권 등 내륙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연결이 원활해져 관광고속도로의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통영~진주간 고속도로 통행료(승용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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