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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해양관광 1번지 옹진 기대하세요”

등록 2018-11-13 15:47

인터뷰 | 장정민 옹진군 군수
남북 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서해5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옹진군의 기대는 크다. 5월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 개통,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12년 만에 정당 교체 등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에게 옹진군의 미래를 물었다. 장 군수는 2006년 7월 옹진군의회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3선 군의원을 지냈다. 장 군수는 “도서주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살기 좋고 희망이 넘치는 옹진을 건설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덕적소야교가 개통됐다. 어떤 변화를 예상하는지.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져 기쁘다. 우선 덕적도와 소야도가 동일생활권으로 연결됐다. 소야도 주민의 교육과 생활 여건이 많이 향상됐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도 가능해져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덕적소야교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들었다. 소개해달라.

옹진군은 접근성이 좋지 않다. 우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섬 주민은 운임을 최고 7000원만 부담하는 최고운임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섬 주민의 경제적부담을 많이 덜어줘 육지와 체감생활권을 좁히는 데 기여했다.

인천시민에게는 2008년부터 뱃삯의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80%로 올렸다. 타시도민에게는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180여억원에 이른다. 설과 추석 등 명절 귀성객들에게는 여객선 운임의 100%를 지원해 고향 방문 부담도 덜고 있다. 접경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군 장병 면회객에게는 전국 최초로 여객운임의 80%를 지원한다.

서해5도 북방한계선 평화수역 조성 전망은.

그동안 서해5도는 ‘바다의 화약고’라 불렸다. 어민들은 협소한 어장에서의 반복된조업과 야간조업 금지, 군부대 훈련으로 인한 잦은 조업통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열악한 환경에서 생계를 유지해왔다.

정부의 평화체제 유지 노력과 평화를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서해평화수역과 ‘남북 공동 어로 구역’ 조성을 이룰 것이다. 남북한 어민이 함께 조업하는 평화로운 해역을 기대한다. 성사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의 중국불법조업 어선 진입 차단과 남북 수산물 교류 활성화 등이 가능해져 서해5도 어민의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옹진군에서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공동어로구역 조성’ 등에 관하여 국방부, 해양수산부, 인천시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서해5도 어민의 숙원사항인 어장 확장과 조업시간 연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옹진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8대 공약인 △주민을 우선하는 해상교통 △물과 에너지 걱정 없는 옹진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의 중심 △농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농업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 △대한민국 평화1번지 옹진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 옹진 △누구나 살고 싶은 옹진이되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

윤승일 기자 nagneyoon@hani.co.kr/콘텐츠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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