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입지선정위 투표로 평가기준 결정
청주·청원 배제 문제를 놓고 위원들간 대립각을 세워왔던 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15일 오후 2시 위원 간 투표로 혁신도시 후보지 평가기준과 로드맵 등을 만든 뒤 23일께 입지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전기관 쪽 추천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위원회가 무산됐지만 더 입지선정을 미룰 수 없어 비상체제하의 입지 선정위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15일 재적위원(20명) 과반수의 참석과 참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평가 기준을 결정해 23일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고 밝혔다.
입지 선정위 김경수 대변인은 “도 추천위원 4명과 이전기관 쪽 위원 4명 등 8명이 실무위원회를 꾸려 평가 기준 합의안을 만들기로 했다”며 “정부 권고 시한인 15일을 넘기겠지만 건설교통부에 불이익을 최소화해 달라는 건의도 함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도 도 추천위원 9명, 이전기관 쪽 추천위원 2명만 참석하는 등 파행을 겪어 평가기준 선정 뒤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 쪽 위원들이 지역 균형발전 등을 들며 청주·청원 배제 방침을 굽히지 않자 이전기관 쪽 위원들이 회의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아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위원회가 무산됐다.
김 대변인은 “오늘 참석한 이전기관 쪽 선정위원들도 찬성하는 등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라며 “이전기관 쪽에서 반발이 있더라도 위원회의 역할은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전기관 협의회 장석동 간사는 “입지선정위가 기존 규정(재적위원 과반이상 참석에 과반이상 찬성)을 가지고 결정을 하면 따르겠지만 편의적으로 정한 기준으로 입지 선정 기준을 만드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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