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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몹쓸 짓을…네 다리에 심한 상처 입은 강아지

등록 2018-11-18 14:59수정 2018-11-18 22:32

광주남부경찰서, 건물의 영상 분석해 학대자 수사
“동물병원 치료 중이나 패혈증 등으로 생명 위독”
광주에서 네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강아지 연합뉴스
광주에서 네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강아지 연합뉴스
광주에서 네 다리에 상처를 심하게 입은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광주 남구 한 상가건물 1층에서 누군가한테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강아지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18일 밝혔다. 발견 당시 이 강아지는 네 다리의 살갗이 벗겨지는 등 상처를 심하게 입어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웅크린 채 떨고 있는 강아지를 구조해 동물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에 인계했다. 이 강아지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패혈증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아지 주인의 진술과 건물 입구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아지 주인인 ㄱ(85)씨는 “5일 전 누군가에게 해코지를 당한 것 같다. 그동안 약을 발라주는 등 치료를 해주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경찰에서 “건물 1층 입구의 개집에서 생활하던 강아지가 상처를 입자 비어있는 상가로 옮겨 소독하고 회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상처가 어떻게 생겼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학대자를 찾기 위해 건물의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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