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는 내년 1월31일까지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인권전시관에서 서평주 작가의 설치 미술전 '인권침해와 차별을 넘어'를 열고 있다. 부산인권사무소 제공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는 내년 1월31일까지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인권전시관에서 서평주 작가의 드로잉 설치미술전 ‘인권침해와 차별을 넘어’를 열고 있다. 인권전시관은 2010년 4월 물만골역 지하1층에 260㎡ 규모로 국가인권위 부산인권사무소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만들었다.
서 작가는 다양한 설치미술로 사회 문제를 예술적으로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서 작가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상담사례 가운데 주목할 만한 주제를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작품은 집회 시위의 자유, 비정규직, 여성인권, 성 소수자 차별 등 구체적 인권침해 사례와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다.
부산인권사무소는 “세계인권선언 70돌을 맞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양의 차별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보자는 뜻에서 전시회를 기획했다. 다양한 인권작품 전시를 통해 인권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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