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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대, 유전자 변형식물 평가기관 지정

등록 2005-12-13 17:46수정 2005-12-13 17:46

민간기관으로는 국내 처음
제주대가 민간기관 및 대학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변형식물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대는 13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유전자 변형작물에 대한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인체 및 환경위해성 평가와 함께 열대 및 아열대 식물에 대한 환경위해성 평가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대는 오는 16일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 연구센터에서 유전자 변형작물 환경위해성 평가기관 개소식을 연다.

현재 유전자 변형식물에 대한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은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과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작물과학원, 고랭지농업연구소 등 4곳이 지정돼 있으며, 민간기관이나 대학으로서는 제주대가 처음이다.

제주대 환경위행성 평가기관은 총괄 책임자로 이효연(생명공학부)교수를 포함해 제주대 10명 등 각 분야 17명의 교수급 전문가와 석·박사 과정 연구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대는 환경위해성 평가에 필요한 분석기구들을 갖추고 있으며, 유전자 변형식물을 재배하는 장소로 제주대내 유리온실과 망실, 비닐온실 등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많이 개발되고 있는 열대 및 아열대성 유전자 변형식물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게 돼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으로서 구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유전자 변형식물이 개발되더라도 인체 유해성 및 환경위해성 평가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지 않아 지금까지 단 1종의 유전자 변형식물도 국내에서 승인된 것이 없다”며 “앞으로 유전자 변형식물의 환경위해성 유무에 대해 체계적인 평가가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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