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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 사실상 타결

등록 2018-12-04 11:15수정 2018-12-04 11:26

6일 광주서 정부·시·현대차 투자협약 조인식
광주시 협상단 최종 합의문 조율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 <한겨레> 자료 사진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 <한겨레> 자료 사진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될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사이의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6일 광주에서 투자협약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지난 6월1일 현대자동차가 신설법인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뒤 6개월만에 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셈이다.

4일 광주시 협상단쪽의 말을 종합하면,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신설법인 현대자동차 투자 협약조인식이 6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협상 조인식에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 뿐 아니라 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협상단은 4일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와 만나 그동안 제기됐던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최종 문구를 조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5일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시와 현대자동차 사이에 협상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광주시는 협약서 내용이 검토가 끝나면 6일 현대자동차와 정식으로 협약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협약서엔 광주시가 법인 자본금 7000억원 중 자기자본금(2800억원)의 21%(590억원)를 부담해 신설하는 독립법인에 현대자동차가 19%(53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역 노동계 안팎에서 협약서에 그동안 적정임금, 적정근로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등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이 어떤 방식으로 반영될 지 주목된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중앙정부와 광주시가 주택·교육·의료 등을 ‘사회임금’ 형태로 지원해주는 방안이다. 광주시 조성중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완성차 생산공장(62만8000㎡)을 짓고 이 공장의 경영할 신설독립법인에 현대자동차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연간 10만대 규모의 1000cc 미만 경형 에스유브이(SUV) 공장을 지어 직접 고용 1000여 명 등 직간접 고용 1만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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