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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시장 상가 1층서 불…점포 1동 태우고 연소 확대 중

등록 2019-01-02 13:54

2일 오후 12시 20분께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원주소방서 제공
2일 오후 12시 20분께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원주소방서 제공
연기 흡입 상인 2명 구조…소방당국 ‘대응 2단계’로 격상
2일 낮 12시 20분께 강원 원주시중앙동 중앙시장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점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점포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 불로 인근 점포 상인 2명이 연기 등을 흡입해 소방대원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또 검은 연기가 인근 점포를 뒤덮어 시장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한 상태다.

주민 권모(58)씨는 “불이 난 나동에서 뻥뻥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며 “상인들은 다 대피한 것으로 안다. 빨리 잡지 못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에서 도 전체와 타시도 소방 인력·장비까지 지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진화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재래시장은 5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데, 인근 점포로 계속 연소 확대 중”이라며 “경기 양평과 제천, 여주 소방서 등 인접 시도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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